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식사 후 물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잘못 알려진 의학상식”
[HOOC=강문규 기자]‘식사 후 물을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의학상식 있다. 하지만 이는 “가장 잘못 알려진 상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홍혜걸 의학박사는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반대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식사 후 2시간 안에 물을 마시면, 소화액을 묽게 해서 소화를 방해한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의학상식”고 말했다.


그는 “식사 후 물을 마시면 안되는 것은 위액이 거의 분비 안 되는 노년층의 심한 위축성 위염이라든지 일부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컵 정도 물을 마시는 건 소화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물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음식 속에 함유된 염분, 자극적인 양념, 각종 유해물질의 농도를 희석하는 데 도움 된다”며 “또 구강에서 식도까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홍 박사는 마지막으로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생수 한 컵 정도 마시는 건 위장 건강에 좋다”고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