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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채용 늘리는 일본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최근 내수 경기 회복으로 일본 기업들이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KOTRA에 따르면 일본의 외국인 구인배율은 2012년 0.82에서 2014년 12월 1.15로, 40% 이상 증가했다. 구인배율은 기업체의 구인 수를 구직자 수로 나눈 인력수급 지표다. 구인배율이 높아질수록 취직할 곳이 많다는 의미다.

실제 일본 내 외국인 채용 규모가 파나소닉(Panasonic) 1200여명, 이온리테일(AEON Retail) 1000여명, 유니클로(UNIQLO) 1050여명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KOTRA는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일본 기업이 2013년 70.7%에서 2018년 73.4%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일본 오사카 시티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인재 취업박람회’에서 일본 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한국인 구직자가 채용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

이에 KOTRA는 12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 시티프라자호텔에서 ‘한국인재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히다치조선ㆍ후지테크노공업ㆍ피치항공ㆍ로얄호텔 등 일본 기업과 현대종합금속ㆍ한샘ㆍ한국산업은행 등 우리나라의 일본 진출기업이 참가해 1대 1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히다치조선의 인사 담당자는 “최근 한국 인재를 3명 채용했는데,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고 책임감이 강하다”며 “KOTRA와 협력해 한국인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장성 KOTRA 오사카무역관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오사카 채용박람회를 통해 히다치조선, 쿠보타, 쿠리모토, 스위스포트재팬 등 현지 대기업에 40여명의 인재가 취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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