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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연 안길상 화백 ‘부처님, 묵향으로 만나네’ 전시회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서예가이자 캘리그라피스트, 화가의 영역을 넘나드는 문화예술인 도연 안길상이 ‘부처님, 묵향으로 만나네’ 전시회를 열었다.

도연 안길상은 12일 서울 국제불교박람회장에서 30명의 작가와 함께 자신의 작품을 출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것.

평소 독실한 불교신자라는 도연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부처님 말씀이나 좋은 글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글과 채색, 그림으로 표현했다”며 “20여년 써 온 서예를 좀 더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연 안길상 화백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연 안길상의 작품 전반은 편안하고 차분한 채색을 바탕으로 함과 더불어 여백의 미를 강조해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힐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그가 20여일간 늘 기도하며 붓으로 쓴 ‘부처님 금강경’은 깨알 같은 한자로 두 폭 병풍으로 탄생했다. 그림들은 천연염색으로 채색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여기가 꽃자리’는 지금 그 자리, 또 그 사람을 가장 소중히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간결하고 은은하며 여백있는 메시지가 특징인 도연의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다.

도연 안길상 화백


도연은 △2012년 박정우갤러리 개인전 △2014년 월간불광 연재 △2014년 한일교류전 및 한중교류전(중국 계림박물관) △월간 불교문화 연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하와이 무량사 개산 40주년 기념에 초대받아 다음달 18일부터 5월20일까지 하와이에서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부처님 금강경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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