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애플워치’ 발표 24시간 만에 중국서 ‘짝퉁’ 출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애플의 스마트시계 ‘애플워치(Apple Watch)‘가 공개된지 24시간 만에 중국에서 짝퉁이 판매되고 있다고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이 13일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인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스티브 잡스 없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애플의 첫 번째 새로운 브랜드 워치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 모았다.

그런데 이 발표 후 24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중국 인터넷에서는 짝퉁 애플워치가 출시돼 이미 판매에 들어갔다고 중궈징지왕은 전했다. 이는 한 네티즌이 광둥성 선전에서 만들어진 짝퉁 애플워치의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순식간에 퍼졌다. 공개된 짝퉁 애플워치는 3가지 색상이며, 측면의 디지털 크라운 콘트롤러와 뒷면의 4개 센서 등 기능도 그럴 듯하게 모방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짝퉁의 가격은 250~500위안(약 4만5000원~9만원)으로 진품 애플워치의 최저 가격 대비 10~2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만약 짝퉁 애플워치가 있다면 선물용으로 구매하고 싶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애플의 애플워치는 내달 10일부터 예약 접수에 들어가며 24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미국, 영국,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9개국에서 우선 출시가 이뤄지며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