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 올해 R&D투자 6조3000억원...원천기술 강화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LG가 올 해 연구개발(R&D)에만 6조3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장선도’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는 11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구본무<사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올해 R&D에 6조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5조9000억 원이던 지난 해보다 6.8% 늘어난 사상 최대규모다.

연구개발 투자확대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 가치의 기반이 되는 제품∙서비스 차별화 기술 및 원천기술, 융∙복합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차세대 성장사업 등 미래 준비에도 투자한다.


주요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자동차부품 관련 기술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솔루션 기술 ▲플렉서블•폴더블 및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차세대 소재 원천기술 ▲스마트 홈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융•복합 R&D를 담당할 국내 최대 연구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설에도 1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금액까지 합치면 올 해 LG의 R&D 투입재원은 7조 원을 훌쩍 넘게 된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이 일상화 되면서 기존의 완제품 개발 역량에 더해 소재와 부품 개발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한 발 앞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한 차원 높은 연구개발과, 남들이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원천기술 개발에 혼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kyh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