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은 지난해 매출액 5652억원에 56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1일 공시했다.

연결기준(K-IFRS) 집계 결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404억원을 기록했다.

목질자재를 생산하는 동화기업은 2013년 영업이익 22억원 적자, 당기순이익 156억원의 적자를 냈다.

실적 개선은 국내 주택시장 회복과 함께 아산 MDF(중밀도섬유합판)공장 가동,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법인의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증설을 끝낸 아산 MDF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시장점유율이 18%에서 24%로 올랐다. 베트남, 호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해외법인도 실적이 호전됐다. 베트남법인은 설립 2년만에 이익률이 30%를 웃돌고 있다고 회사 측은전했다.

동화기업 김홍진 대표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는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경영효율을 개선하고, 해외법인은 글로벌 거버넌스 경영체계가 자리잡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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