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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中가전시장 공략 잰걸음
상하이 ‘LG이노페스트’ 개최…현지 밀착형 제품 대거 소개


LG전자가 다양한 현지 밀착형 제품을 공개하며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중국 본토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중국 상해에서 주요 거래선 관계자 700여 명을 초청해 ‘LG이노페스트’ 행사를 열고 신제품 및 사업전략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LG 이노페스트는 2013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LG전자의 글로벌 시장 공략 플랫폼이다.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LG전자의 차별화 된 제품과 기술,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LG전자가 중국지역 LG이노페스트를 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만큼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4월 중국 출시 예정인 ‘울트라 올레드 TV(77ㆍ65ㆍ55인치형)’와 ‘울트라HD TV(105~40인치형)’를 전면에 배치했다. 중국내 TV 판매량이 전세계 TV 시장의 25%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선보여 고가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에 출시하는 2015년형 스마트 TV에는 ‘웹OS 2.0’ 플랫폼을 탑재해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는 한편, 맛집ㆍ자녀교육ㆍ헬스케어 등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라이프스타일 앱 10여 종을 탑재해 현지 소비자드르이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4월 중국 출시 예정), 대형 드럼세탁기에 소형 세탁기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트롬 플러스’,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도 부피는 30%가량 줄인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등 다양한 전략 제품이 행사장을 장식해 현지 거래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LG전자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상해 가전 박람회(Appliance World Expo 2015)’에서도 울트라 올레드 TV와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 G플렉스2 등 다양한 전략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대륙 공략 발걸음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특화 모델인 ‘꽌윈(觀)Ⅲ TV’를 공개한다. 꽌윈Ⅲ TV는 울트라 HD 해상도에 배(Ship)를 연상케 하는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장(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적합한 혁신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여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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