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뉴욕ㆍ런던ㆍ밀라노ㆍ파리 그리고…2015FW 서울패션위크 20~25일 개최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2015 가을ㆍ겨울 한국의 패션피플은 어떤 옷을 입게 될까.

패션 트렌드를 반년 앞서 점치는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개최된다. DDP 개관 이후 세번째 열리는 행사다.

2월초 뉴욕을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 그리고 12일 파리를 끝으로 세계 4대 패션위크가 막을 내리고 난 후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는 세계 5대 패션위크를 지향하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DDP 개관 1주년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 

권문수 디자이너의 2015 SS 컬렉션 [사진=헤럴드경제DB]

올해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에는 58여명의 디자이너들이, 신진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제너레이션넥스트에는 21여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한다.

서울컬렉션 첫 무대를 여는 디자이너는 송지오다. 에스모드 서울 디자인학과 교수와 구 LG패션 ‘옴스크(OMSK)’의 수석 디자이너를 역임했고, 현재 자신의 이름을 건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옴므’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어 디자이너 권문수의 브랜드 ‘문수권’, 패션그룹 신원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이자 디자이너인 정두영의 ‘반하트디알바자’,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 디자이너 신재희의 ‘재희신’ 등이 최근 가장 핫한 디자이너들이 첫째날부터 컬렉션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듀오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2001년 서울패션위크를 시작으로 올해 11번째 이름을 올린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스티브제이&요니피(정혁서&배승연)’를 비롯, 여배우들의 드레스로 유명한 부부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강나영&강민조)’, 역시 동갑내기 부부디자이너로 2004년부터 패션위크에 참가한 브랜드 ‘앤디앤뎁(김석원&윤원정)’이 각각 23일, 25일 무대에 오른다.

신참 듀오 브랜드들도 주목할만 하다. 2012년 제너레이션넥스트로 데뷔한 ‘제이쿠(최진우*구연주)’와 2013년 데뷔한 미스코리아 출신 자매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어퍼스트로피(이지선&이지연)’도 각각 21일 서울컬렉션과 23일 제너레이션넥스트 무대를 장식한다.

제너레이션넥스트에 이름을 올린 톱모델 출신 김원중과 박지운의 디자이너브랜드 ‘87MM’도 핫하다. 1987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이 2011년 온라인숍으로 론칭한 이 브랜드는 2014 SS 데뷔 이래 국내 유수의 편집숍은 물론 홍콩, 상하이 등 해외 입점을 늘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런웨이에서 캣워크를 보여줬던 훈남 모델들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am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