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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의종군’ 박주영, 정조국과 경쟁은 불가피
[헤럴드경제]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박주영은 헤쳐나가야 할 가시밭길을 어떻게 뚫고 나갈지 주목된다.

외국 리그에서 존재감이 많이 상실된 채 돌아온 박주영은 새로원 활력소가 필요하다.

우선 그는 팬과 언론과의 관계설정이 첫 관문이다. 그의 복귀 소식에 종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자체가 그에 대한 관심이다. 지금까지 박주영은 팬과 언론과의 관계가 국내 선수 중 최악 수준이다.

▲사진=OSEN

또 하나 있다. 최용수 감독은 전방에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멀티플레이 능력을 갖춘 박주영을 우선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가동할 생각이다. 이 때문에 박주영은 정조국과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 감독은 “그동안 개인훈련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팀 훈련을 하지 못해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서 기동력도 예전 같지 않을 것이지만 골 감각이 워낙 뛰어난 선수라서 금세 경기 감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울 수도 있고 정조국과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꺼져가는 젊은 친구의 열정을 되살려 주고 싶었다. 자심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영이 이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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