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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악수술, 사각턱수술 등 안면윤곽수술 환자, 수술 후 ‘코막힘’ 가장 괴롭다

중앙대학교병원 턱얼굴클리닉의 최영준, 이의룡, 김한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팀이 양악수술, 사각턱수술 등의 수술 후 회복기간에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점이 ‘코막힘’이라고 밝혔다.

턱얼굴클리닉 교수팀은 중앙대병원에서 양악수술을 받은 42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들이 수술 후 회복 기간에 불편감을 느끼는 사항에 대해 수술 후 5주차에 설문조사(중복 선택 가능)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절반이 넘는 234명(56%)의 환자들이 수술 후 ‘코막힘’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는 수술 후 붓기나 통증 때문에 힘들었다는 환자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붓기를 꼽은 환자의 수(120명, 29%)와 통증이라 답한 환자의 수(58명, 14%)를 더해도 코막힘을 호소한 환자의 수에 미치지 못했다.

어지러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한 환자가 56명(13%), 배고픔이 힘들었다고 말한 환자도 24명(6%) 있었다. 이 밖에도 수면부족, 메스꺼움, 말 못하는 것, 가래, 양치질 등을 언급하는 환자가 있었다.

중앙대병원 턱얼굴클리닉 최영준 교수는 “양악수술이나 사각턱수술, 안면윤곽수술 전에는 의사가 환자와 충분히 소통해 환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하게 수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수술이 안전하게 이루어진 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막힘은 호흡곤란과 수면부족을 야기해 사각턱수술, 양악수술, 안면윤곽수술 등을 받은 환자가 겪는 불편감의 큰 원인이 된다. 이비인후과와의 협진을 통해 코막힘을 적절히 해결하면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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