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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 개발 시 창의적 아이디어…한국광물자원공사 공모전에서 동아대팀 금상 수상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는 9일 제1회 ‘대학(원)생 창의 공모전’(CIMAㆍCreative Idea in Mine engineering Awards)을 개최해 금상에 동아대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의 목적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광물자원 개발사업의 기술과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관련 대학(원)생들의 자원개발 분야의 학습을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가 첫번째 대회인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광미장 수증기 응축ㆍ저장장치 개발’이다.

광미장(Tailing Site)이란 플랜트에서 선광ㆍ제련 후 생성되는 광미(Sludge)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슬러리(물+광물찌꺼기 등) 상태로 운반, 저장하는 곳이다.


광물공사의 최초 운영사업인 멕시코 볼레오 구리 사업이 위치한 지역은 담수가 부족해 해수(바닷물)를 활용해 플랜트를 가동 중이다. 제련 공정 후 슬러리(물+찌꺼기)가 광미장으로 모이지만, 덥고 건조한 기후 탓에 증발되는 다량의 수증기를 담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과제로 내놓았다.

모두 6개 팀의 제안 9건이 참여한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금상 1건, 은상 3건이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동아대 팀은 ‘밀폐 터널 응축기’ 아이디어였다.

밀폐 터널 응축기는 밀폐형 터널을 제작해 수증기를 가두고 렌즈를 이용해 빛을 한 곳으로 모아 물의 증발을 촉진시켜 물을 포집하는 장치다.

한편 광물공사는 앞으로도 매년 창의 공모전을 지속할 계획이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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