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언론인 이코노믹 옵저버는 테슬라의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600명의 직원 가운데 180명이 회사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코노믹옵저버는 현지영업부는 직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그밖에 마케팅, 광고홍보, 행정 등 각 부서의 인력들도 감축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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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엘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도 보도 이후 직원 수 감축과 관련한 내용을 밝혔고, 게리 타오 테슬라 현지 대변인도 중국 내 비즈니스 구조조정으로 일부 직책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오 대변인은 “구조조정의 목적은 중국시장에서의 보다 더 발빠른 대응을 위한 것”이라면서 “팀은 강하고 공고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감원 규모를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의 전 사장이었던 베로니카 우를 포함, 준 진 전 홍보부사장 등이 회사를 떠났으며 블룸버그는 소비자들이 전기차 충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머스크가 인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 진출했다. 테슬라는 중국에 6곳의 매장과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6개도시에서 차이나유니콤, 소호차이나 등과 함께 충전소 개발에 나서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