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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제약 “녹십자 주주제안 적극 저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9일 녹십자의 주주제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회사는 “녹십자의 주주제안은 관련 법령에 따른 권리행사이므로 일단 주주총회에 상정했지만, 녹십자가 추천하는 사외이사와 감사의 선임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주주제안에 대한 동의와 신뢰가 없다는 점 ▷차임금까지 동원해 주식을 취득한 점 ▷경영기밀 유지 불가 등을 들었다.

일동제약 측은 “자기자본이 아닌 차입금까지 동원해 일동제약 주식을 취득, 경영참여 선언 뒤 협력을 위한 어떠한 교감이나 협의 없이 기습적으로 간섭하고 있다”면서 “녹십자의 주된 영업과 일동제약의 주된 영업 사이에 시너지효과를 얻을 요소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녹십자의 추천인사가 이사회에 들어오면 영업전략, 개발정보 등 기밀사항에 마음대로 접근하게 돼 일동제약의 주된 영업분야에 진출할 소지도 있다”며 “소액주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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