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코엔터, 배임 혐의로 김준호ㆍ김대희 등 4명 고소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대표의 회삿돈 횡령 사건이 발생한 연예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 씨 등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6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코코엔터의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은 유재형 씨는 김준호 코코엔터 전 공동대표, 김대희 전 이사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 씨는 고소장에서 “이들의 행위로 회사가 입은 손해, 채권자들이 입은 손해, 주주들이 입은 손해 등이 상당액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피고소인 측의 일방적인 언론보도로 마치 코코엔터가 이미 폐업 또는 파산에 이르렀다고 잘못 알려졌다“면서 ”코코엔터는 폐업이나 파산을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말 코코엔터의 일부 주주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코엔터의 폐업 발표는 허위이고, 김준호가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회사가 파산의 길로 갈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준호 측도 지난달 말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회사와 관련해 물의를일으켜 죄송하다. 제가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제 책임은 없다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었다.

앞서 코코엔터는 김우종 공동대표가 지난해 회삿돈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해 업무상 횡령 혐의와 사기 혐의로 피소되면서 소속 연예인들에게 출연료를 주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plat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