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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흑자 30억弗 한국금형 미래 만난다
‘국제금형전’ 10∼14일 개최…플라스틱/고무산업전ㆍ냉난방공조전 동시 개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수출 32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30억달러의 한국 금형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은 ‘제22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5)’을 오는 10∼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연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플라스틱ㆍ고무산업전시회(Koplas)’와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등 3대 연관산업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금형 뿐 아니라 연관ㆍ수요산업을 아우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2013년 킨텍스에서 열렸던 ‘국제금형 및 관련 기기전’의 한 전시부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일본 미국 중국 스위스 영국 등 20개국 430개 사가 185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7만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형전은 독일의 ‘유로몰드(EUROMOLD)’, 중국 ‘다이&몰드차이나(Die & Mould China)’와 함께 세계 3대 금형전문 전시회로성장했다.

전시기간 글로벌 기업은 물론 유력바이어를 유치해 수출확대에 나선다. 정부, 코트라, 해외에이전트, 국제금형협의기구(FADMA) 등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력바이어 60개 사를 특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11일 개최한다. GM, 매그나(Magna), 푸소(Fuso Machineworks), 타타(Tata), 마힌드라(Mahindra) 등이 방문해 한국금형 구매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 10조원 시대를 맞이한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생산 세계 5위, 수출 세계 3위의 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출 32억달러, 무역흑자 30억달러를 올린 효자산업이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내수침체, 엔저, 한ㆍ중 FTA 등으로 금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수출확대와 판로다변화를 통해 금형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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