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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사 테러’ 진보성향 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 전력보니…
[헤럴드경제]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이 지난 2010년 일본 대사에게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5일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조찬강연에서 리퍼트 대사를 면도칼로 공격한 용의자가 김기종 씨임을 확인했다.

김기종 씨는 “남북은 통일돼야 한다”며 리퍼트 대사를 공격했고 현장에서 많은 피를 흘린 리퍼트 대사는 현재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美대사 테러’ 진보성향 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

김기종 씨는 지난 2010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본대사 초청 강연회에서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를 향해 지름 10cm 크기의 시멘트 조각 2개를 던진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통역을 맡았던 일본대사관 여직원이 상처를 입기도 했다. 이후 김 대표는 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시게이에 전 일본 대사를 공격했던 일을 엮은 책인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을 출간했다.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김씨는 동료 6명과 함께 본적을 경북 울릉군 독도리 38번지로 옮겼다. 2007년에는 지난 1988년 발생한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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