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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사 테러]50대 김모씨 범행동기는?…“30년간 전쟁반대 운동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체 조찬강연회에서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에게 면도칼 테러를 한 김모씨(55)는 30년동안 전쟁반대 운동을 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김모씨는 강연도중 “남북통일, 전쟁 훈련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졌다.

김씨는 면도칼을 사용해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씨도 발을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흘린 채 강북 삼성병원으로 옮겨졌다.

리퍼트 대사는 얼굴과 왼쪽 손목을 다쳤으며,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마크 리퍼트(42)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최연소 주한미국 대사로 지난 1월 20일 미국대사로는 처음으로 임기 중 한국에서 아이를 얻었다. 특별히 아이의 이름에 한국식 중간이름(Korean middle name)을 ‘세준’으로 짓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바셋 하운드 종 애완견 ‘그릭스비’를 위한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보기 드문 외교 수단을 갖고 있다. 

그릭스비를 꼭 안고 찍은 사진을 두 번째 트윗으로 올리며 “와우! 팔로어가 벌써 100명!”이라며 “감사합니다…반갑습니다!”라고 한국어로 적었다.

이같은 트위터 계정 개설은 전통적으로 의전을 중시해 온 대사직에 친근한 접근방식을 취하고자 리퍼트 대사가 벌이고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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