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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美대사, 마크 리퍼트 피습…‘최연소 美대사·한국어소통·아들에 한국이름’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오전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괴한으로 부터 면도칼로 얼굴 부위를 공격당했다. 

이번 테러를 저지른 인물은 김모씨(55).  김모씨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회(민화협)의 회원으로 30년동안 전쟁반대 운동은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일본 대사에게도 돈을 던지는 등 테러 전과 소유자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린채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경찰은 김씨를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마크 리퍼트(42)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최연소 주한미국 대사로 지난 1월 20일 미국대사로는 처음으로 임기 중 한국에서 아이를 얻었다. 특별히 아이의 이름에 한국식 중간이름(Korean middle name)을 ‘세준’으로 짓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바셋 하운드 종 애완견 ‘그릭스비’를 위한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보기 드문 외교 수단을 갖고 있다. 


그릭스비를 꼭 안고 찍은 사진을 두 번째 트윗으로 올리며 “와우! 팔로어가 벌써 100명!”이라며 “감사합니다…반갑습니다!”라고 한국어로 적었다.

이같은 트위터 계정 개설은 전통적으로 의전을 중시해 온 대사직에 친근한 접근방식을 취하고자 리퍼트 대사가 벌이고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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