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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는 있는데 자금이 부족’..경기도 R&D 기술개발자금 63억 지원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 중소기업의 기술혁신형 연구개발(R&D)를 위해 기술개발 자금 63억원이 지원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상반기 경기도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5일 확정 발표하고 경기도내 3개 지역에서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원 분야는 ▷도내 중소기업의 R&D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를 꾀하기 위한 “기업주도기술혁신개발 지원” 사업 ▷경기 북부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북부산업도약 지원” 사업 ▷중소기업 R&D역량강화 지원“ 사업 등 3개 사업 분야로 과제당 1년 이내 최대 2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자금을 지원 받은 ㈜로봇앤드디자인은 반도체 제조 장비의 필수 장치인 투명 웨이퍼용 프리 얼라이너(Pre Aligner)를 개발해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와 약 3억6천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13억 원의 매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검사장비 개발업체 나이시스는 기술개발사업에 힘입어 ‘3DTV용 입체 LCD/LED 패널검사를 위한 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부에 약 2억 4천만 원 규모의 검사 장비를 설치 완료하는 등 나이시스의 매출 30%를 차지하는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 시작한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은 2013년 상반기까지 성공 종료된 251개 과제 중 총 628억원을 지원해 특허창출효과 628건, 신규 고용창출 2059명, 기업매출창출 2800억원으로 도 지원금 대비 평균 4.5배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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