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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ML 첫 시범경기 홈런 후 ‘졸탄 세리머니’ 선보여…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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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TN

[헤럴드 리뷰스타 = 김예솔 기자] 메이저리그에 첫 무대를 밟자마자 홈런을 날린 강정호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강정호는 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강정호는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양쪽 엄지손가락을 위, 아래로 붙이면서 Z자를 그리는 일명 ‘졸탄(zoltan)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졸탄 세레머니’는 피츠버그 타자들의 상징인 세리머니로 지난 2000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내 차 봤냐?(Dude, where's my car?)'에서 외계인인 졸탄이 하는 세리머니다. 졸탄의 머리글자 Z 모양을 두 손으로 만들며 왼손이 위로 올라가는 형태다.

2012시즌 당시 애틀랜타 원정 경기에 나선 피츠버그 라커룸 TV에는 영화 ‘내 차 봤냐?’가 상영되고 있었다. 이를 본 닐 워커가 “우리도 저런 특별한 세리머니를 하자” 제안했고 팀의 상징인 앤드류 매커친이 합류하며 선수들과 팬들 모두가 따라하게 돼 이후 피츠버그의 상징이 되었다.

한편, 강정호 몸값은 4년간 1600만 달러(약 174억 원) 수준을 웃도는 금액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스팅 금액과 연봉 총액을 합치면 2100만 달러(약 230억 원)가 된다. 이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중 2위, 내야수로는 1위에 해당하는 몸값이기도 하다.

이날 강정호는 경기 후 “졸탄 세니머니를 어디서 배웠냐”는 질문에 "폴랑코에게 배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레고리 폴랑코는 팀 내 최고 유망주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은 선수다.

강정호 졸탄 세리머니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정호, 오늘 활약 최고였다”, “강정호, 다음 세리머니도 기대된다”, “강정호, 세리머니로 첫인상도 제대로 일 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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