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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수사당국 “넴초프 살해용의자…여러명 찾아”
[헤럴드경제] 러시아 정부는 유력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55) 피살 사건과 관련, “용의자 여러 명을 찾아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알렉산드르 보트니코프 국장은 4일(현지시간) 언론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용의자는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주의 성향의 공화-국민자유당(RPR-PARNAS) 공동의장이었던 넴초프는 지난달 27일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인근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한편 넴초프 살해 배경에 대해 야권 진영은 ‘정부 배후설’을 주장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측은 ‘치정설’ ‘서방 배후설’로 맞서면서 논란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이에 러시아 수사당국은 청부살인 여부를 포함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넴초프의 죽음에 우크라이나 정부군 산하 부대가 개입했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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