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 위치한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홈런 포함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강정호는 3회 초 2사 팀이 5-0으로 앞선 가운데 들어선 타석에서 토론토의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강정호는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뒤 6회초 교체됐다.
강정호의 홈런 소식을 접한 일본 야구팬과 누리꾼들은 “전성기 시절 이구치처럼 역방향으로 큰 홈런이었다. 상당히 잘 할 것 같다”, “순수하게 응원하고 싶다”, ‘한국의 A로드’라는 별명이 진짜였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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