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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2차대전 日 전함 ‘무사시’ 발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폴 앨런(62)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2차세계대전 당시 태평양에서 침몰한 일본 초대형 전함 무사시(武藏)의 잔해를 발견했다.

AFP통신은 앨런이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자신이 소유한 해저 탐사선 ‘옥토퍼스’가 필리핀 시부얀 해저 1㎞ 지점에서 무사시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진=폴 앨런 트위터]

그는 뱃머리 부분에 장식된 일본 왕실의 상징 국화가 있는 것을 증거 사진으로 제시하며 “약 1023명이 (침몰로)목숨을 잃었다”며 “선원들이 영면에 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함의 발사장치와 밸브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지난 2일 옥토퍼스의 수중무인탐사기(ROV)가 필리핀 해저에서 전함 잔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폴 앨런 트위터]

그러나 필리핀 해군과 해안경비대는 선박 잔해를 발견했다는 것을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무사시는 일본 최대 전함 가운데 하나로 18인치(45.7㎝) 함포를 갖췄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 10월 24일 시부얀 해역에서 미 전투기의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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