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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FC 영건스 김석모 “여친은 이연희 닮은꼴”
[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오는 3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2 영건스 21에 신예 김석모가 출격한다. 그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독기를 품었다.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열심히 하는 게 당연하지만, 김석모에게 이번 경기는 더욱 남다르다. 얼마 전 3ㆍ1절이 지났고, 한국을 대표해 일본 사람과 대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게다가 그의 경기는 영건스 메인이벤트다. 운명의 매치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석모의 말을 들어봤다.

-경기가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준비는 잘 되는지.
▲항상 라이트급(70㎏)으로 출전했다가 이번에는 한 체급 올려서 웰터급(77㎏) 경기를 하게 됐다. 한 체급을 올렸기 때문에 먹을 거 다 먹고, 체중조절이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어서 컨디션도 좋다.

-오랜 만의 경기 출전인 것으로 안다. 기분이 어떤지.
▲지난번 경기에서 아쉽게 져서 빨리 경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다.


-상대 선수인 쿠와바라 키요시의 경기는 많이 찾아 봤나.
▲인터넷으로 세 경기 정도 찾아봤다.

-상대 선수의 장, 단점이 뭐라고 생각되는가.
▲자기보다 덩치 큰 선수와도 잘 싸우고,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것 같다. 단점은 그라운드가 약하고, 맷집이 좀 약한 것 같다. 그런데 나도 맷집이 좋은 편은 아니다(웃음). 그래서 타격에서 제대로 된 한방으로 승패가 갈릴 것 같다.

-어떤 전략을 세웠나.
▲상대방도 타격위주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나도 타격에 자신 있기 때문에 타격으로 붙고 싶다. 남은 기간 동안 좀 더 열심히 훈련해서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승리라는 결과가 더 중요하다.
▲얼마 전 3ㆍ1절이 지났다. 상대 선수가 일본 선수이기 때문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하다. 국민들을 생각해서라도 꼭 이기도록 하겠다.


-가장 자신 있는 기술로 발차기를 꼽은 것으로 안다.
▲펀치도 그렇게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상대방이랑 비슷한 수준이랄까. 킥이 자신있는 만큼 킥으로 완전히 유리한 입장에 서서 풀어갈 생각이다.

-지난 인터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는데.
▲먼저 공격하기를 망설였던 경기가 많았다. 그라운드가 좀 문제였다. 상대방이 허점을 노리고 들어오니 부담스러웠다. 이번에는 생각할 것도 없이 무조건 공격이다. 그라운드도 훈련을 꾸준히 해서 조금씩 늘고 있다.

-선수들마다 등장음악이 다르다. 김석모 선수의 등장음악은 무엇인가.
▲이번 대회에 틀 등장음악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평소에 버스커 버스커 노래를 즐겨듣는데, 노래 틀어놓고 자장가처럼 잠도 잔다.

-운동 외에 즐기는 취미생활은 없는지.
▲요새는 등산을 즐기고 있다. 최근에 지리산 가려고 했는데 못 가보고 원주에 있는 백운산에 올라갔다. 눈이 무릎에 닿을 정도로 많이 왔는데 그래도 정상까지 올라갔다.

-여자 친구가 이상형에 가깝다고 들었다. 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비슷한 이미지의 연예인을 꼽는다면.
▲음…, 이연희와 비슷하다. 보면 볼수록 매력 있고, 나한테 잘 해준다. 남자친구가 운동선수라서 챙겨주기 쉽지 않은데 항상 이해해 준다.

-앞으로 어떤 파이터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은지.
▲남의철 선수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남의철 선수는 평소에 온순한데 경기에 임할 때는 180도 달라지니까. 그렇게 경기에 집중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파이터가 되고 싶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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