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대박 실적에 주가 고공행진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에너지 드링크 제조사 몬스터 베버리지의 “대박” 실적 발표에 주가가 치솟았다.

몬스터 베버리지 사가 최근 발표한 작년 4분기 당기 순익은 253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4.7% 증가했다. 순이익도 63.2% 올랐다. 당기 매출은 12% 오른 6억5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실적발표 당일 몬스터 베버리지의 폐장 후 주가(after-hours trading)는 6.36% 상승했다.

외신에 따르면 몬스터 베버리지 뿐만 아니라 미국 에너지 드링크 업계 전체가 지난 수년간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몬스터 베버리지>

몬스터 베버리지의 주력 상품인 몬스터(Monster)와 타사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들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4년 동안 약 60%대의 급성장률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괴물 같은 성과를 냈다. 주 고객 연령층은 13~5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비자단체들로부터 제품의 타우린 등 각성 성분이나 광고 내용이 청소년 유해요소를 포함한다는 지속적인 항의를 받았으나,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신 식음료 트렌드가 웰빙 음료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가운데, 에너지 드링크의 고공행진이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joowon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