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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 FTA 상반기 정식서명 가능…중 상무부장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은 최근 가서명 절차를 완료한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정식 서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오 부장은 지난 3일 “현재 중한(한중) FTA의 번역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가 4일 보도했다.

그는 “한중 FTA 협정문이 영문본으로 발표된 이후 양국은 자국 언어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중국은 번역을 마무리한 뒤 법률 심사·비준 수속에 돌입해 규정에 따라 대외적으로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상무부 사이트는 지난달 25일 양국이 FTA 협정문에 가서명했으며 내용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오 부장은 “한국 측은 업계에 영문본을 발표한 동시에 한국어본 전환 작업을 진행하며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현재 절차에 비춰보면 협정의 정식 서명은 상반기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양국은 지난해 11월 정상회의를 통해 FTA 협상 타결을 선언한 뒤 3개월여 만인 지난달 말 가서명 절차를 완료했다.

양국은 이 과정에서 올 상반기 중 정식 서명을 추진하고 국회 비준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협정을 발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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