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콜롬비아 서남부 바예 데 카우카 주 팔미라 시의 한 빵집에서 30년 경력의 라디오 방송국 직원 에드가르 킨테로가 괴한으로부터 6발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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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마약갱단과, 좌익 게릴라, 우익 민병대 등에 의한 언론인 살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02년 콜롬비아 군에 제압된 좌익 게릴라들을 군이 수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경찰은 원한 관계 등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다른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 소유주는 지난달 중순 남부 카케타 주의 정글에 있는 마을에서 마찬가지로 총에 맞아 피살됐다.
1985년 이후 콜롬비아에서는 마약 갱단, 좌익 게릴라, 우익 민병대 등에 의해 150명의 언론인이 살해됐다.
smstor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