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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2월 미국 판매 7.1%↑…동부 한파 속 선방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현대ㆍ기아차의 2월 미국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 시장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 2월 미국 신차 판매는 5만25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1% 늘었다. 제네시스(2233대)와 쏘나타(1만3987대)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4만4030대를 팔아 6.8%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2월 자동차 판매가 5.3% 증가를 보이며 예상치를 하회한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동부 지역 한파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가 주춤했다. 


밥 프랏진스키 현대차 부사장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기상상황 악화에 대한 효과를 상쇄했다”며 “소비지출과 자신감이 살아나면서 고객들은 현대차를 기록적인 수준으로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도요타가 약진한 반면 포드와 폴크스바겐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도요타는 13.3% 증가한 18만467대를 기록해 포드를 제치고 6개월 만에 2위로 부상했다. 반면 포드는 18만383대로 2% 줄었다. 폴크스바겐도 4만626대를 팔아 2% 하락했다.

2월 미국의 신차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5.3% 증가한 125만8570대를 기록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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