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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으로 제2축구인생…내일 기자회견서 무슨말 할까?
[헤럴드 경제] 설기현이 현역에서 은퇴해 지도자로 새인생을 연다.

설기현의 에이전트는 “인천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성균관대의 제의를 받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성균관대 축구부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설기현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이름을 날렸다. 2002년 당시 이탈리아와의 16강 전에서 후반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히딩크 사단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2000년 벨기에 주필러리그 로열 안트워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설기현은 2002 한ㆍ일월드컵 대표팀에서 거스 히딩크(69ㆍ네덜란드) 감독의 에이스 공격수로 스타덤에 올라 잉글랜드 무대를 밟고 울버햄프턴, 레딩, 풀럼 등에서 뛰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도 거쳤다. 2010년 포항 스틸러스로 팀을 옮기면서 K리그에 복귀한 설기현은 울산 현대를 거쳐 2012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구단 측과 미리 협의한 내용은 아니었다. 구단 측은 “설기현이 은퇴 하는 것은 맞다”라고 말하면서도 “구단도 오늘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구단 측은 당혹스럽지만 설기현의 뜻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측은 “설기현이 가장 오래 뛴 구단이었던 만큼 우리에게 해준 것도 많다”라며 “그의 앞날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설기현은 인천에서 뛰는 동안 총 83경기에 출장하였으며 11골을 기록했다.

인천은 오는 4일 오전 10시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설기현 은퇴 기자회견을 연다.

사진=osen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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