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발길 끊긴 마카오 카지노, 2월 매출 전년 동기 절반으로 폭락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세계 최대 카지노 지구인 마카오 카지노의 지난달 매출이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사상 최대폭이다. 설 연휴 특수도 누리지 못했다.

규제당국인 마카오 도박조사국(GICB)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마카오 카지노 매출은 전년동기 48.6% 하락한 195억파타카(약 2조6000억원)에 그쳤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마카오 카지노 사상 최대 하락폭으로, 매출은 9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사상 최장기간의 매출 부진이다.

<사진>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

마카오 카지노의 지난해 연매출 역시 2.6% 줄어든 440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하락했다.

중국 본토에 거주하는 부유층 도박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 및 캠페인이 소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마카오는 중국에서 도박이 허용된 유일한 지역으로 총 매출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7배에 달한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