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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공 축소? 마이크로 프로프락셀(MFP), 성공적

HD 방송 시대인 지금은 TV에 연예인들의 피부가 확대되어 굉장히 크고 자세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화장의 기술을 감안하더라도 이들 연예인들 대부분은 경쟁하듯 맑고 깨끗한 피부를 지니고 있다. 그만큼 비연예인보다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일 것이다. HD보다 해상도가 4배나 높은 UHD(Ultra-HD) 방송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피부가 미의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지는 지금의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언뜻 쉬워 보이지만 피부 관리는 결코 만만치 만은 않은 영역이다. 성형수술로 어느 정도 외형적으로 예뻐질 수는 있지만, 윤기 있고 깔끔한 피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 적절한 수분과 영양의 공급 등이 꾸준히 동반되어야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이를 모두 실천하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 번 커져버린 모공은 일반적인 관리법으로는 가리거나 개선하기가 쉽지 않다. 컨실러나 BB크림 등으로 커버하기에도 한계가 있고, 모공을 통해 나온 피지와 먼지 등 각종 오염물이 한데 엉켜 피부 질환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 이처럼 넓은 모공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넓어진 모공을 축소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방치할 경우 미용상으로나 위생상으로나 좋지 않다”고 언급하며, “일상적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이미 모공이 너무 넓어진 경우에는 이와 관련된 전문 시술을 통해 모공을 좁히는 등 문제의 근본을 고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넓어진 모공? 마이크로 프로프락셀(MFP) 고려해봐야
모공은 일반적으로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중후반 즈음에 넓어지기 시작한다. 여기에 피부의 상태나 피지의 과다 분비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모공 확대의 속도가 빨라지기도 한다. 일단 모공이 확대되면 그 속으로 세균이나 먼지 등 노폐물이 침입하기 쉽다. 여기에 미세한 먼지 등의 노폐물이 끼어 큰 모공이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

이럴 때는 피부과 상담을 통해 모공의 크기를 축소하는 시술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모공 축소 시술로는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MFP)을 꼽을 수 있다.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기존 프로프락셀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XC로, 모양과 크기 등이 각각 다른 모공을 그야말로 미세하게(Micro) 분할하고(Fractional) 보다 촘촘하게 레이저를 조사하는 모공축소 및 여드름치료 시술이다.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1제곱센치미터당 300~2000개 정도의 가느다란 레이저 빔을 조사하는데, 미리 컴퓨팅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정확한 깊이 조절이 가능하다. 단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기존 프락셀 시술을 다섯 번 한 것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다, 정상 피부의 손상을 막을 수 있고 통증도 기존 시술에 비해 적은 편이라 모공 축소나 여드름 치료에 있어 현재 가장 효율적인 시술로 꼽힌다.

전문성 갖춘 병원 찾아야… 시술 후 관리도 중요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치료기간은 보통 5일 정도로 기존의 모공축소나 여드름흉터 시술보다 빠른 편이라 최근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호되고 있다. 하지만 시술시간은 얼굴 전체 시술의 경우 레이저 시간만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그리 만만치만은 않은 시술이다. 시술자는 물론 시술하는 사람 모두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모공을 비롯하여 피부 전반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을 알아보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시술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역시 시술 후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시술 후 물이 닿는 것을 피하고, 처방에 따른 연고를 일일 3~5회 꾸준히 발라야 한다.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음주 및 흡연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최소 1개월 정도는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색소침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부위에 적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고르게 바를 필요가 있다.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일부러 상처를 내서 치유하는 원리의 시술이므로 보다 빠르게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하는 게 관건”이라며, 시술자의 사후 관리 등의 중요성에 관해 언급했다. 아울러 “굉장히 정교하고 고도의 집중력은 요하는 시술이므로 1일 시술 가능 인원에 제한을 두어 각각의 시술에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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