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제로(0)’에 머물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과 같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연초 담뱃값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 효과 0.6%포인트를 제외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한 셈이다.
유가하락과 소비심리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물가가 정체 또는 하락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속의 물가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공포가 한걸음 더 다가왔다.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7% 하락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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