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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 수주 대가’ 금품 받은 완주군수 인수위원장 입건
[헤럴드경제]박성일 완주군수 선거캠프에서 공동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이모(49)씨가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완주군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해주겠다며 건설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금품수수 등)로 박성일 완주군수 선거캠프 공동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이모(4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관급공사를 수주해주겠다며 여러 차례에 걸쳐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공동인수위원장직을 미끼로 A씨에게 금품과 향응, 고가의 양주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A씨는 완주군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공사 수주 관련 공무원 등이 금품수수에 개입됐는지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씨의 구속 여부 등은 검찰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6ㆍ4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완주군수 후보로 출마했다가 후보직을 사퇴한 뒤 박 군수의 공동인수위원장을 맡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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