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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농기원, 풍년기원 보리밟기행사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한 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보리밟기 행사를 갖는다.

도 농기원은 오는 3일 오전 수원 망포동 소재 종자관리소 종자생산포장 내 보리밭에서 인근 농업인 및 기술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리밟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한해 농사 풍년을 기원하고 새봄을 맞이하는 전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매년 보리밟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보리밟기는 추운 겨울 날씨 때문에 보리밭이 얼어서 부풀어 오르거나 겨울철 너무 따뜻하여 보리가 웃자라 동해를 입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실시하는 초봄의 대표적인 밭농사 작업이다.

보리밟기는 줄기와 잎에 상처를 주어 웃자람을 억제하고 포기 나누기를 촉진하여 보리 생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전통적으로 보리밟기는 정월에 펼쳐지는 다양한 놀이와 결합되어 가족단위로 겨울철 중요한 행사였으나 현재 보리농사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도내 보리 재배 면적은 식용보리(겉보리, 쌀보리) 454㏊, 청보리(사료용) 755㏊ 등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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