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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보건대, 해외취업 대폭 증가…최근 5년간 36배 늘어
[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대구보건대는 최근 5년간 해외 취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실제 지난 2011년 호텔외식산업학부 졸업생 1명이 미국에 취업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미국, 호주 등에 4명이 취업했다.

2013년께는 치기공과 졸업생 6명이 미국에 취업한 것을 비롯해서 모두 11명이 취업했다.

2014년께는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에 14명이 취업했다.

이어 2015학년도 졸업학생 해외취업 대폭 증가했다. 안소라씨 등 뷰티코디네이션학부 8명과 호텔외식산업학부 6명, 치기공과 2명 등 16명은 지난 1․2월에 호주에 취업이 확정됐다.

이어 조일민씨 등 호텔외식산업학부 5명과 치위생과 김소진씨 등 6명은 독일에 취업이 확정돼 2월에 출국했다. 

해외 취업에 성공한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학과 실습도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치기공과 박정훈씨 등 9명과 안경광학과 서동훈씨를 포함한 10명은 미국에, 호텔외식조리학부 김수빈씨 등 3명과 간호학과 이미소씨 등 4명은 일본에 취업했다.

대학 측은 모두 36명이 해외에 취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36배가 증가한 셈이다.

대구보건대는 해외취업 증가세를 이어 갈 수 있었던 것은 2013년부터 글로벌현장학습, 해외견문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014년 교육부 세계로 프로젝트사업 선정 등 다양한 해외취업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대구보건대는 지난해부터 치기공과, 안경광학과, 간호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부 등 7개 학과를 해외 취업 가능학과로 분류하고 해외 취업희망자를 선발했다.

선발 된 학생들에게 국가별로 기본 및 직무 회화 240시간을 교육하고 해외취업처 개발에 나섰다.

취업비자신청, 취업처 정보 제공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해외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에게는 편도 항공비와 1개월 정착자금(150만원상당)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지도 관리를 하고 있다.

장상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58)은 “해외 취업이 관광 관련학과 및 공업계열만 가능하다는 것은 편견이다”며 “해외 선진국들이 한국 대학생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보건계열의 해외 취업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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