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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화웨이, 첫 스마트워치 선보여…애플워치에 도전장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아날로그 클래식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가품 시계를 연상케하는 스마트워치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테크크린치,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 행사에서 구글 안드로이드웨어를 채택한 첫 스마트워치 ‘화웨이 워치’를 공개했다.


화웨이 워치는 디자인과 성능이 기존 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디자인은 스위스제 고가 제품을 연상하게 하는 아날로그 스타일의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웨어 제품 중 모토360, LG G워치 R과 함께 가장 세련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유행을 타지 않는 직경 42mm의 완벽한 원형 모양 디자인에 1인치당 화소수가 286ppi에 이르는 1.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스크래치 방지 및 방수 기능이 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커버로 정교함을 더했다. 


반짝이는 디스플레이로 1만대 1의 높은 명암비, 400 x 400 픽셀 해상도를 자랑한다. 터치감응식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로 구성된 액정은 심지어 장갑을 끼거나 젖은 손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화웨이 워치는 동작 감지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운동량과 건강수치를 체크할 수도 있다. 골드, 실버,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고급 심박수 모니터 센서, 6축 센서, 바로미터(barometer) 센서, 터치 모터 및 내장 마이크를 장착했다.


화웨이는 오는 6월 전세계 20개국에서 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하지만 화웨이는 이 제품을 얼마에 판매할지 가격 정보를 공개히지 않았다.

이번 MWC 행사에서 화웨이를 비롯해 HTC 등 여러 업체들이 잇따라 스마트워치를 공개해 올 스마트워치시장은 지난해보다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애플이 이달 9일 발표행사를 갖고 4월부터 애플워치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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