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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은 특혜”
신문협, 개정안 적극 저지키로
한국신문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을 막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고총량제는 지상파 방송의 광고시간 총량만 제한하고, 시간과 횟수 등은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한 제도다. 이렇게 되면 방송사가 단가가 높은 프로그램 광고만으로 광고시간을 집중적으로 채울 수 있다. 지상파 광고가 50%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상파 특혜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지상파 광고총량제가 도입되면 연간 1000억~2800억원의 신문광고가 지상파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됐다. 협회는 “광고총량제 시행은 방통위라는 한 부처의 시행령에 불과하지만 일간신문, 지상파, 유료방송, 잡지 등 국내 미디어 전체에 지각 변동을 가져올 중대한 변수”라면서 “앞으로는 신문업계의 의지를 강도 높게 전달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조직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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