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3800만명에 이를 정도로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와이파이 신호가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이를 관찰하기 위해 사람의 ‘지방 추출 줄기세포’를 스마트폰 와이파이 신호에 5일간 노출한 경우와 와이파이 신호에 노출되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세포의 증식도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관찰 결과 와이파이 신호에 노출시킨 줄기세포의 증식도는 와이파이 신호 없이 배양한 줄기세포보다 오히려 더 높았습니다. 또 실험에 사용된 줄기세포에 대한 세포자살, 세포검사, 성장인자 분석 등에서도 와이파이 신호의 영향으로 인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휴대전화 전자파가 해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움말: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