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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적 기업들의 기술 경연장”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의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적 기업들의 기술 경연장이라고 제2롯데월드 측이 밝혔다.

2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완공 시 하중이 75만t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의 토목 설계는 영국 에이럽(Arup)사가 맡았다. 이 업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베이징 올림픽 수영장 워터 큐브, 인천 송도의 동북아트레이드 타워를 설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 고유의 곡선미를 살린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외관은 미국 시카고의 333 웨스트 웨커 드라이브,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국내 삼성 서초사옥 등을 설계한 미 KPF(Kohn Pedersen Fox Associates)사의 작품이다.

롯데월드타워는 또 미 LERA(Leslie E. Robertson Associates)사와 TT(Thornton Tomasetti)사가 이중으로 건물 구조 안정성을 검증했다. 

123층, 555m로 지어지는 롯데월드타워 모습.

롯데월드타워는 순간풍속 80m/s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이는 캐나다의 RWDI(Rowan Williams Davies & Irwin Inc)사가 검증했다. 건물 외벽 커튼월은 일본 릭실(Lixil)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관련 컨설팅은 미 CDC사가 맡았다.

공사장비도 스위스 Leica 사의 위성측량시스템(GNSS), 오스트리아 Doka사 자동상승발판거푸집(ACS) 등 세계적인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제2롯데월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초고층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학기술 전문가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의 오영호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은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를 찾아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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