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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기억력향상에 위장까지…가격 싼 ‘슈퍼푸드‘
[헤럴드경제] 집중력과 기억력향상의 효과를 지닌 학생들에게 필요한 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달걀은 두뇌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생산을 도와주기 때문에 학습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다.

달걀을 꾸준히 먹으면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학습능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부와 어린이들은 매일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달걀은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사람의 뇌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 중 30%가 레시틴(Lecithin)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달걀은 이 레시틴을 굉장히 많이 함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레시틴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신호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라며 “기억력 증진과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달걀은 위장을 강화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달걀 속에는 레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레시틴은 위벽을 보호해 위궤양과 위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달걀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 번째, 달걀은 시력 보호에 좋다. 달걀은 루테인(Lutein)과 제아크산틴(Zeaxanthin)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로 눈의 망막을 보호하는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노인들에게는 녹내장과 황반변성 등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네 번째, 무엇보다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는 각종 영양소의 보고라는 것이다. 달걀에는 비타민A와 B, E를 비롯해 철분, 아연, 인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또 갑상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오드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제인 셀레늄도 포함하고 있다.

다섯 번째, 달걀은 모발건강에 도움을 준다. 달걀에는 단백질과 케라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두가지 성분은 머리카락의 주 성분으로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강화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의 고민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나, 수면 부족 등의 이유로 푸석푸석한 머릿결이 고민인 학생들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운동부족으로 체중조절에 실패하기 쉬운 학생들에게 달걀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아침에 계란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면 포만감으로 인해 간식을 덜 찾게 돼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달걀의 하루 섭취량은 성인 기준 1일 2개가 적당하다. 그동안 콜레스테롤 걱정 때문에 달걀 섭취를 꺼린 사람도 많았지만 미국의 최고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DGAC)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달걀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과잉 섭취를 걱정할 영양소가 아니다. 식사지침자문위원는 달걀의 식이성 콜레스테롤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에 뚜렷한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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