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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고혈압 개량신약 ‘올로스타’ 美 수출계약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 개량신 ‘올로스타’<사진>를 미국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미국 오토텔릭(Autotelic) 사와 올로스타의 북미지역 공급 및 유통권을 주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올로스타는 세계 최초로 ARB계열의 올메사탄(Olme sartan)과 스타틴계열의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 개량신약.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계약으로 오토텔릭은 임상개발을 거쳐 2019년께 미국, 캐나다 등에 올로스타를 공급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미국 발매 후 10년간 3000억원 규모의 올로스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내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환자로 유병율이 높은 데 반해 이 중 22%가 혈압 조절이 잘 안되는 불응성 고혈압환자다. 그 중 50%는 고질혈증을 동반하는 환자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전세계 50개국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올로스타는 국내 및 세계특허를 출원한 ‘시간차 방출 이층정’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이 북미에 진출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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