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광운대 전자공학과 이상신 교수 연구팀이 호주국립대 최덕용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효율의 광시야각 나노 컬러필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나노 컬러필터는 다양한 색상 구현과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빛의 각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사용이 까다롭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컬러필터는 빛의 각도가 변하더라도 구현되는 색상과 빛의 투과 특성이 변화하지 않는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이 교수는 “향후 디스플레이나 이미지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수행된 이 연구는 2월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발간하는 국제 전문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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