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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카의 한계를 넘는다…조리개값 F1.9 ‘갤럭시 S6’
[헤럴드경제= 최정호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6가 스마트폰 카메라에 또 다시 ‘발전’의 역사를 만들었다. 폰카의 한계였던 어두운 곳, 특히 야간 촬영의 어려움을 디지털카메라에 버금가는 조리개 값으로 극복했다.

삼성전자는 2일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S6를 발표했다. 화소 수는 갤럭시노트4 (후면), 및 최근 선보인 A시리즈와 같은 값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날 스페인 언팩 현장에서 공개한 실제 촬영 성능, 또 현지 참석자들이 직접 체감한 성능은 숫자 이상이였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는 갤럭시노트4 이상가능 스마트폰 카메라라는게 공통된 평가다.

갤럭시S6로 찍은 사진,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역광 <사진=GSM아레나>

특히 실내공간이나 야간 같이 빛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곳에서 갤럭시S6의 카메라는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야간에 촬영한 갤럭시S6의 결과물을 본 한 관계자는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뽑아낸다는 것은 놀라울 뿐”이라고 감탄했다.

이 같은 갤럭시S6의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에 버금가는 조리개 값으로 가능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 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S6로 찍은 사진,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실내 샷. <사진=GSM아레나>

조리개 값 숫자가 낮을 수록 셔터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다. 이는 보다 빠른 시간에 피사체를 잡아냄으로써, 흔들림 없는 선명한 화질의 사진으로 이어진다. 통상 스마트폰의 조리개 값은 F2.0 이상, 캐논이나 소니의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가 F 1.8 정도를 지원한다. 갤럭시S6는 스마트폰 카메라 이상, 하이엔드 디카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갤럭시S6로 찍은 사진,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사진=GSM아레나>

카메라의 반응 속도도 한층 개선됐다.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카메라 어플 아이콘을 누르면 0.7초안에 카메라 촬영 준비 상태로 들어간다. 언제 어디서나 셔터만 누르면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다. 홈 버튼을 2번 연속해서 눌러도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6로 찍은 사진, 전면 카메라로 찍은 인물 샷. <사진=GSM아레나>

스마트폰 최초로 HDR(High Dynamic Range)을 전면 카메라까지 확대 적용한 것도 갤럭시S6의 특징이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후면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적용해 더욱 생생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갤럭시 S6’는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포커스를 맞춰 중요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게 해준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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