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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시리아 기독교도 29명 석방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북부에서 납치한 기독교도 220여명 가운데 29명을 석방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SOHR은 IS의 자체 법원이 납치된 기독교도를 풀어주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IS 법원에서 납치된 기독교도를 어떤 이유로 석방하라고 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AFP 등 일부 통신사는 IS가 기독교인 19명을 1인당 1700 달러씩 몸값을 받고 풀어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게티이미지

아직 석방되지 않은 나머지 기독교도들은 IS가 설치한 샤리아(이슬람율법) 법원에 넘겨져 재판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지난달 23일 시리아 하사카주 북서지역 탈타미르의 마을 11곳에서 소수 기독교 종파인 아시리아 기독교도 220여명을 납치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IS가 납치한 아시리아 기독교도가 262명을 넘는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한편 레바논의 누하드 마츠누크 내무장관은 아시리아 기독교도가 IS를 피해 레바논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마츠누크 장관은 5000명 정도의 아시리아인이 레바논으로 탈출해 친척집이나 교회 측이 제공한 가옥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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