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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 입고 놀자’ 한복놀이단, 3·1절 기념 독립선언서 낭독 플래시몹 ‘눈길’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지난 1일 제 96회 3·1절을 맞아 숭고한 뜻을 잊지 말자는 행사가 각계각층에서 열린 가운데 한복 동아리 회원들의 기념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한복 입고 놀자’를 모토로 한 한복 동아리 ‘한복놀이단’(단장 권미루)이 ‘한복 세상을 꿈꾸다’와 함께 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역 트레비 분수 앞에서 플래시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복놀이단 권미루 단장이 한복 차림의 회원 10여명과 함께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한 후 독립선언서 낭독을 했다. 이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두 함께 태극기 완성하기’를 통해 두 장의 태극 문양에 시민들이 서명과 도장을 찍으며 태극기를 완성했다.

갑작스런 행사였지만 시민들은 한복 입은 회원들을 에워싸며 적극 호응, 관심을 끌었다.

권미루 단장이 만세삼창을 선창하고 있다.
독립선언서 낭독

권미루 단장은 “3·1절의 개념 조차 잊혀져 가는 게 걱정스럽다” 며 “우리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뜻이 한데 어우러져 기념일을 시민들과 함께 하자는 생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다시 자리를 이태원으로 옮겨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 완성하기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이 많은 거리인 이태원에서는 외국인들이 적극 참여해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은 권미루, 권기화, 김재명, 김민, 박주혜, 서승희, 서정연, 우선휘, 이보배, 정원희, 조혜정, 홍경아 씨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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