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코는 입술과 콧기둥(비주)이 이루는 각도가 90~100도 정도를 유지해야 하고, 콧기둥과 코끝이 이루는 각도가 약 45도가 되어야 한다. 크기는 코 높이의 2/3 정도가 적당하고, 길이는 얼굴 가운데 길이의 1/3이 좋으며, 코끝이 콧등보다 1~2mm 정도 살짝 높아야 매력적인 코가 된다.
따라서 코성형을 할 때에는 얼굴과 코의 균형미를 고려해 황금비율에 가까운 이상적인 코를 만들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얼굴 형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높고 오똑하게 콧대를 세우는 경우 수술한 티가 나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주기 쉽고, 심각한 콤플렉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적절한 보형물 선택과 함께 시술 의사의 미적 안목과 기술도 매우 중요하다. 보형물 선택 시 환자가 선호하는 코의 높이나 피부 상태를 고려해 이상적인 코의 각도와 높이를 분석하고 디자인해 콧대와 코끝에 안전하고 이상적인 보형물을 섬세하게 시술해야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성형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과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코의 형태나 피부 상태에 따른 적절한 수술 방법이 필요하다. 특히 심한 매부리코나 짧은 코, 화살코, 복코 등은 코의 길이나 높이, 폭 등을 교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 의사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 해박한 해부학적 지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하늘성형외과 김성호 대표원장은 “콧대성형은 이마에서부터 코끝까지 이상적인 라인을 완성해야 자연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코성형은 수술 만족도가 매우 높은 반면 잘못된 보형물을 선택하거나 시술 의사의 기술이 떨어지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남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성형외과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수술 만족도는 물론 수술 후 멍이나 부기가 적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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