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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샘추위에 악화되는 치질, 그 치료법은?

치질은 추위에 약한 혈관질환 중 하나로 주로 겨울에 많이 발생하지만, 봄에도 안심할 수 없다. 초봄에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꽃샘추위에 모세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치질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봄철엔 예측할 수 없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치질이 생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치질 환자는 대개 치질의 치료법으로 수술을 고려하며, 그 이외에는 민간요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주요수술통계연보를 살펴보면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시행된 약 170만여 건의 수술 중 치질 수술은 23만여 건으로 총 수술 건수의 2위를 차지했고, 이들 중엔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오히려 병을 키워서 오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증상이 가벼운 치질 1~2기는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고, 치질 3기부터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방에선 치질 1~2기 환자에게 식이요법, 배변습관 교정, 좌욕, 변 완화제 사용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고 처방하며, 환자에 따라 마취와 입원 없이 간단한 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보다 증상이 심한 치질 3~4기 환자에겐 원형자동문합기(PPH)를 이용한 수술이나 칼 또는 레이저로 치핵 덩어리를 잘라내는 근치제거술 등을 추천한다.

반면 한방에선 치질 1~2기 환자에게 한약 복용과 침 치료, 한방외용제 등을 처방하고 있으며, 크라시에 제약의 을자탕이 이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크라시에 을자탕은 시호, 승마, 황금, 대황, 당귀, 감초 등 여섯 가지 한약재를 스프레이드라이 방식으로 만든 세립제 형태의 한약으로, 딱딱한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치상선 안쪽 정맥총의 울혈을 풀어줘 치질로 인한 통증과 출혈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증상이 진행돼 탈항된 치핵 부분을 탄력 있게 올려주는 등의 효과도 있어 치질 1~2기 환자뿐 아니라 치질 3기 환자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통 치질은 변비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변비가 심할수록 배변 시 많은 힘이 요구되고 또 그만큼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치질 증상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치질 치료를 위해서는 변비 치료도 함께 병행되어야 재발에 대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리봄한의원 김형민 원장은 “변비로 인해 배변 시간이 길어지면 항문에 압력이 증가하고 주변 조직에 피가 몰려 치핵이 생길 수 있다. 또 수분을 뺏겨 단단해진 대변이 항문에 상처를 입히면 치열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치질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바른 배변습관을 가지고 평상시 수분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증상이 생긴 뒤에는 변비와 치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을자탕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척추교정을 통해 항문으로 가는 신경시스템을 회복시키면 3기 이상의 치질 증상에서 더욱 뛰어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크라시에 을자탕은 출하 전부터 중금속 시험, 잔류농약시험, 미생물시험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지만,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처방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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