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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구간 전철명‘진통’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정자~광교)의 전철명 확정을 앞두고 막판 진통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

이미 개통해 운행 중인 신분당선 구간(강남~정자)에 이어 연장선 1단계 구간은 용인 수지를 지나 광교신도시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SB01~SB05, SB05-1 등 총 6개의 역사가 신설된다. 6개역은 애초 임시로 동천역(SB01), 수지역(SB02), 상현역(SB03), 신대역(SB04), 경기도청역(SB05), 경기대역(SB05-1) 등으로 불렸지만 최근 이 구간 개통을 앞두고 역명 조정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 행정구역상 SB01~04역은 용인시, SB05, SB05-1역은 수원시 관할이어서 최근 해당 지자체에서 역명 제정을 위한 일정이 진행됐다.

27일 용인시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SB01~03 등 3개역은 지난 23일 열린 용인시 지명위원회에서 동천역, 수지구청역, 성복역으로 결정됐다. SB04역은 주민 의견이 분분해 1안(상현역)과 2안(상현광교역) 등 2개 안으로 결정됐다. 수원시는 SB05역과 SB05-1역명을 놓고 의견이 대립되자 수원시 시민배심원단을 통한 시민배심법정을 여는 등 고심 중이다.

현재 광교신도시 일부 주민들이 SB05-1역을 광교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이어 지난 7일 수원시 시민배심원단이 애초 경기대역으로 불렸던 이 역 이름을 “신분당선 종착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광교역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정을 내리자 경기대 측이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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