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KTX 하루 최대 5만원절감
대중교통 이용시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코드나인(Code9) 시리즈의 다섯 번째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카드가 이달 초 내놓은 ‘신한카드 B.Big’은 실용적인 소비성향을 가진 30~40대 남녀 직장인들을 겨냥해 대중교통에서 최고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들의 이용비중이 높은 편의점ㆍ백화점ㆍ이동통신ㆍ커피 등의 업종에서 추가할인은 물론 통신ㆍ전기요금ㆍ해외 이용금액에 대해 연 1회 캐시백을 제공하는 신상품이다.
우선 ‘B.Big’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용한 후불교통 금액에 대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30/50/100만원 이상이면 일별로 200/400/600원을 정액 할인해 준다.
또 택시나 KTX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10%를 할인해 주는데 월 할인한도는 전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30/50/100/150만원 이상이면 5000원/8000원/1만2000원/1만5000원이 적용된다. 택시와 KTX를 합쳐 하루 한 번, 건당 5만원까지 할인 대상이 되며 택시의 경우 후불교통 및 일반결제 이용금액 모두 해당된다.
30~40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업종에서의 할인도 특징이다. 편의점, 백화점, 이동통신요금 이용금액의 5%, 스타벅스 같은 커피전문점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전월 신용판매 이용실적이 30/50/100/150만원 이상이면 5000원/1만원/1만5000원/2만원의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월 신용판매 30만원 이상 이용 시엔 CGV 영화 예매 4000원 할인 (월 1회) 및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온라인 영화 예매 시 본인 및 동반자 각각 1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외 항목에 대한 캐시백도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다. 통신요금(인터넷 등 결합상품 포함), 전기요금, 해외이용 금액의 5%, 최대 5만원을 매년 2월에 한 번 캐시백해 준다. 단, 연간 ‘B.Big’카드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B.Big’은 이름처럼 카드 디자인도 남다르다. 기존에는 카드번호 16자리는 앞면에 길게 일렬로, CVC번호 3자리는 뒷면에 있었던데 반해 ‘B.Big’은 앞면 우측 상단에 5줄로 이를 한꺼번에 배치했다. 비자(VISA)카드에서 개발한 ‘퀵리드(Quick Read)’ 방식을 세계 최초로 도입, 카드를 지갑에서 꺼내지 않고도 온라인 등 각종 거래에서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14년 출시된 코드나인 시리즈의 카드들이 5개월만에 발급 100만매를 돌파한 것처럼 올해에는 ‘B.Big’이 그 인기를 이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빅데이터에 기반한 코드나인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 받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