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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식타스, 리버풀에 승부차기승 유로파 16강 진출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유로파리그 우승을 갈망한 리버풀(잉글랜드)이 일보 전진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베식타스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배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리버풀은 이날 2차전에서 후반 26분 톨가이 아슬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리버풀은 전반 32분 발로텔리가 스터리지의 문전쇄도 타이밍에 맞춰 침투 패스를 줬고, 스터리지가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에 막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열광적인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베식타스가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베식타스는 26분 공격수 뎀바 바의 묘한 힐 패스를 받은 미드필더 톨가이 아슬란이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1-0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뎀바 바는 뒤로 볼을 빼 수비를 따돌리려는 움직임이었으나, 달려들던 아슬란이 이를 골로 연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베식타스는 경기 종료 직전 뎀바 바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피 말리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리버풀의 5번째 키커 데얀 로브렌의 킥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면서 베식타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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